2025년 다해 2월 10일 월요일 † [백] 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기념일 복음: 마르코 6,53-56 엄마의 치맛자락을 잡은 아이처럼 희망하라.> 어렸을 때 들었던 뉴스인데 충격적이어서 지금도 기억에 생생한 것은 이것입니다.바로 아내가 버스 추락 사고로 죽었던 그곳에서 남편이 며칠 뒤에 투신하여 자살한 사건이었습니다.자살은 죄라고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그 여인이 없으면 못 살겠다는 순정남이었습니다. 무언가를 잃었을 때 어떤 이들은 그 잃은 것을 포기하지 못하고 끙끙 앓으며 평생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것을 잃습니까?그런데 그것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희망’한 것이 아니라 ‘욕망’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은 희망과 욕망의 차이를 잘 보여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