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다해 4월 22일 화요일 † [백]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복음: 요한 20,11-18 달릴 곳을 다 달리신 프란치스코 교황님, 이제는 천상 정원에서 세상 편히 쉬시길!> 최근 병원에서 퇴원하셔서 좀 더 우리 가운데 머물러 주실 것 같았던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안타깝게도 선종하셨습니다. 살아생전 보여주셨던 수도자요, 사제, 주교요 교황으로 보여주셨던 그 따뜻하고 자애로운 모습, 그 소박하고 순수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찰라 같은 잠시의 만남이었지만,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알현했던 순간의 축복은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당시 교황님으로부터 받은 느낌은 참으로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그 연세의 다른 어르신들에게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느낄 수 없었던 순수함과 천진난만함이 깊이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