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다해 6월 9일 월요일 †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복음: 요한 19,25-34 아들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서 우리를 입양하신 성모님!> 성금요일 오후 예수님의 십자가형이 집행되고 있던 골고타 언덕의 상황은 차마 눈뜨고 바라볼 수 없을 정도로 끔찍했습니다. 예수님뿐만 아니라 또 다른 두 명의 사형수들이 흘린 피로 사방이 피비린내로 가득했습니다. 십자가 위에 매달린 사형수들이 극도의 고통으로 인해 내지르는 비명과 신음 소리가 골짜기 전체에 크게 울려 퍼졌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반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신들을 구원해 주러 오신 메시아,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을 인간들이 처형하고 있습니다. 백번 천 번 감사의 예를 다해도 부족할 터인데, 죄인인 인간들이 존귀하신 하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