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다해 7월 12일 토요일 † [녹] 연중 제14주간 복음: 마태오 10,24-33 우리 각자를 눈여겨보시고 소중히 여기시는 하느님!> 제 어린 시절, 참새 구잇집이 여기저기 있었습니다. 저도 선친 따라 포장마차 갔다가 몇 번 먹어본 적이 있는데, 맛이 고소하고 담백했습니다. 가는 뼈를 통째로 씹기 때문에 바삭바삭했습니다. 과거 임금의 보양식으로 수라상까지 오를 정도로 맛과 영양가를 겸비한 음식으로 전해집니다. 유다인들도 참새고기를 먹었답니다. 부자와 상류층들은 주로 소나 양, 염소 고기를 즐겨 먹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도 가끔 기름진 고기 맛을 봐야 했었는데,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지라, 차선책으로 참새구이를 즐겨 먹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참새잡이를 업으로 삼는 사람도 생겨났고, 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