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가해 8월 29일 토요일 † [홍] 성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 복음: 마르코 6,17-29 거룩한 열정으로 활활 타올랐던 세례자 요한!> 예언자들의 말씀과 생애를 묵상할 때마다 드는 한 가지 생각이 있습니다. 얼마나 고독하고 힘겨웠을까? 하는 안타까움입니다. 하느님께서 예언자로 부르신 그 자체로 이제 평범하고 안락하고 단란한 삶은 끝입니다. 하느님께서 건네신 말씀을 선포하러 백성이나 고관대작들 앞으로 나아갑니다. 반응은? 냉랭함이요 비아냥이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태평성대를 누리고 있는데, 멸망이라니, 그 뭔 엉뚱한 소리인가? 사람들을 귀를 막으며 예언자를 정면으로 거부합니다. 하느님은 거듭 가서 예언의 말씀을 선포하라 하는데, 정작 씨알도 안 먹히는 백성 앞에 예언자는 할 말을 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