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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다해 2월 28일 금요일 † [녹] 연중 제7주간

2025년 다해 2월 28일 금요일 † [녹] 연중 제7주간  복음: 마르코 10,1-12 사랑이란 결국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을 버리는 일입니다!> 혼배성사 강론 때마다 단골로 써먹는 표현이 있습니다.이제 주례사 내용을 바꿔봐야지 하면서도 대상이 다르다 보니 늘 똑같은 내용을 되풀이하게 됩니다. “사랑이란 보다 단순한 것입니다.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과의 작은 약속을 지켜나가는 일입니다. 사랑이란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의 원치 않는 행동을 자제하는 일입니다. 사랑이란 상대방의 마음으로, 상대방의 마음 안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통해서 상대방의 이름으로 행하여 주는 일입니다. 사랑이란 결국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을 버리는 일입니다.”(최인호, 사랑의 ..

2025년 2월 28일 금요일 † [녹] 연중 제7주간

2025년 다해 2월 28일 금요일 † [녹] 연중 제7주간  복음: 마르코 10,1-12 두 번째 결혼으로 두 배 더 멀어지는 행복> 결혼은 우리 모두의 화두입니다. 누구나 태어나면 결혼을 할 것인지 아닌지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저는 25살까지는 결혼하고 싶었고 그 이후에는 결혼에 대한 희망을 품어본 적이 없습니다.이 과정에서 왜 예수님께서 오늘 복음에서 재혼을 반대하시는지를 살짝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 복음서에서 예수님은 결혼에 대한 하느님의 뜻을 명확히 하시며 결혼이 단순한 인간의 합의가 아닌 하느님께서 제정하신 신성한 결합임을 강조하십니다.예수님은 바리사이파 사람들과의 대화 중 결혼의 파기 불가능성을 강조하시며 “사람이 부모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룬다.”라는 성경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