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다해 2월 12일 수요일 † [녹] 연중 제5주간 복음: 마르코 7,14-23 이웃을 경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십시오!> 한 영성가께서 지극히 간단하지만 심오한 한 마디를 건네주셨는데, 한 문장의 말씀이지만, 그 말씀이 제 마음에 꽂혀 오래도록 묵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말씀은 이것입니다. “이웃을 경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십시오!” 이웃, 특히 가까운 이웃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때로 얼마나 꼬였는지, 얼마나 자기중심적이고 편향적인 시선인지 깊이 반성합니다. 동시에 나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도 너무 지나칠 정도로 혹독하거나 엄격하거나, 아니면 지나치게 관대하거나, 중심을 잡지 못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힘든 부분이 나 자신과 이웃을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선인 것 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