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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다해 12월 27일 금요일 † [백]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2024년 다해 12월 27일 금요일 † [백]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복음: 요한 20,2-8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기쁨을 주고 한시름 잊게 하는...> 가끔씩 눈이 번쩍 뜨이게 하는 명대사를 접하면 대본 작가님들의 민중의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고민에 감탄하게 됩니다. “우리 같은 서민들 하루하루의 삶은 위에 앉아있는 분들이 상상 못할 정도로 힘겹답니다. 그래서 감동적인 한 편의 연극이나 드라마를 보며 박수를 치고, 대리 만족합니다. 힘겹게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는 백성들에게 잠시나마 기쁨을 주고 한시름 잊게 하는 것이 예인들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따지고 보니 저희 같은 사제와 수도자들에게 주어지는 사명도 막중한 것 같습니다. 힘겹게 살아가는 백성들의 영혼을 돌보는 존재로..

2024년 12월 27일 금요일 † [백]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2024년 다해 12월 27일 금요일 † [백]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복음: 요한 20,2-8 사람은 자기가 믿는 하느님처럼 이웃을 만난다.> 어제 외국에 있는 큰형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형은 오랜 냉담 끝에 성당에 다시 나가기로 했는데 고해 때 그 사제가 또 냉담할 걸 뭐 하러 고해하러 왔느냐고 했다고 합니다.그리고 어르신들에게 하는 행동도 마치 깡패 같았다고 합니다.그래서 자신이 더 죄짓지 않기 위해 다시 냉담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물론 지금은 본당신부가 바뀌어서 귀국하면 다시 나가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하느님은 자비이시고 사랑인데, 왜 어떤 신앙인들은 그런 모습이 아니라 무자비하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일까요? 한 마디로 실제로는 하느님을 만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오늘은 사도 성 요한의 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