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다해 12월 6일 금요일 † [자] 대림 제1주간 복음: 마태오 9,27-31 제발 눈을 뜨길> 시각장애로 평생 고생해왔던 눈먼 이들의 고통을 눈여겨보시고 지체 없이 치유의 손길을 건네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제 지난 삶이 떠올랐습니다. 저도 한때 눈먼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참으로 부끄럽습니다.보아도 보지 못했습니다. 내면이나 영혼, 진심을 보지 못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이 전부인 양 속단하고 잣대질하고 평가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진리에 눈이 멀어있었습니다. 영적인 삶에도 눈이 멀어있었습니다.사실 중요한 것은 작은 것에 있다는 영원불변의 상식에도 눈이 멀어있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니라 질(質)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도 눈이 멀어있었습니다.정작 중요한 것은 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