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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다해 12월 17일 화요일 † [자] 대림 제3주간

2024년 다해 12월 17일 화요일 † [자] 대림 제3주간  복음: 마태오 1,1-17 구차한 우리 인간의 일상사 안에 살아계시며 현존하시는 하느님!> 몇 년에 한 번씩 꼭 전화를 걸어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뿌리 찾기 협회’인지 뭔지 하는 단체인데, 얼마나 집요한지 모릅니다. 이번에 다시 잘 정리된 족보가 새롭게 출간되었으니, 가문을 생각해서라도 꼭 한 권 사달라며 골백번도 더 전화를 거십니다. 요즘은 족보, 하면 잘 거들떠보지도 않는데, 과거에 어르신들께서는 족보를 목숨처럼 소중히 여기셨습니다. 선친께서 두툼한 족보 책을 조심스럽게 보자기에 싸서 장롱 깊숙한 곳에 보관하시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집에 불이라도 나면 뛰쳐나오면서 제일 먼저 챙기는 것이 족보였습니다. 그다음이 집문서요 땅문서였습니다. ..

2024년 12월 17일 화요일 † [자] 대림 제3주간

2024년 다해 12월 17일 화요일 † [자] 대림 제3주간  복음: 마태오 1,1-17 왜 우리는 무엇이 행복인 줄 알면서도 어떤 날은 다른 행복을 추구할까?> 오늘 복음엔 예수님의 족보가 나옵니다. 예수님의 족보는 단순한 역사적 기록이 아닙니다.그것은 태초부터 계획된 성취된 예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목적의 분명함 속에서 사셨습니다. 예수님의 삶은 단순하게 말하면 이미 예언된 태어남과 가르침, 그리고 수난과 부활의 예언을 성취하는 삶이었습니다.그 예언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으셨습니다. 자유가 없으셨기 때문일까요?그 예언이 행복임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매일의 행복을 약속하는 예언은 무엇일까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예수님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하셨고 그렇게 사셨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