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다해 1월 29일 수요일 † [백] 설 복음: 루카 12,35-40 찰나 같은 이 세상, 섬광처럼 지나가는 우리네 인생입니다!> 한 달 전 이미 지난 해와 작별 인사를 하고 새해를 맞이했지만, 오늘 설날을 통해 다시 한번 새로운 마음, 새로운 각오로 새 출발을 할 수 있으니 참으로 좋습니다. 새해 벽두를 맞이할 때마다 드는 한 가지 느낌이 있습니다. 야속하게도 세월이 어찌 이리 빠른지, 돌아보니 그야말로 활시위를 떠난 화살같이 빠르게 건너온 세월입니다. 다들 한 분 한 분 먼저 떠나가시니, 이제 곧 내차례겠지, 하는 생각에 인생의 덧없음을 온몸으로 깨닫습니다. 그래서 설날 때마다 새롭게 마음을 다잡습니다. 꽃같이 좋은 시절 만끽했으니, 미련이나 아쉬움 내려놓고 이제 남은 날들 하루하루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