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다해 1월 3일 † [백] 주님 공현 대축일 전 금요일 복음: 요한 1,29-34 완전히 죽는 순간, 새 하늘 새 땅이 열리고, 참 삶의 길이 시작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 너무나 두렵고 경이로운 이름, 절대 신성시되는 이름, 그래서 함부로 불러서는 안 되는 이름이 하느님의 이름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세례자 요한은 자신에게 다가오시는 예수님을 가리키며 공개적으로 외칩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느님의 어린 양이십니다.” 변방 나자렛 출신, 목수 요셉의 아들을 향해 하느님의 아드님이라 외쳤으니, 유다 지도층 인사들 사이에서는 엄청난 분노와 혼돈이 일어났습니다. 세례자 요한의 증언은 한마디로 목숨을 건 증언이자 신앙고백이었습니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