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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다해 1월 3일 † [백] 주님 공현 대축일 전 금요일

2025년 다해 1월 3일 † [백] 주님 공현 대축일 전 금요일  복음: 요한 1,29-34 완전히 죽는 순간, 새 하늘 새 땅이 열리고, 참 삶의 길이 시작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 너무나 두렵고 경이로운 이름, 절대 신성시되는 이름, 그래서 함부로 불러서는 안 되는 이름이 하느님의 이름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세례자 요한은 자신에게 다가오시는 예수님을 가리키며 공개적으로 외칩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느님의 어린 양이십니다.” 변방 나자렛 출신, 목수 요셉의 아들을 향해 하느님의 아드님이라 외쳤으니, 유다 지도층 인사들 사이에서는 엄청난 분노와 혼돈이 일어났습니다. 세례자 요한의 증언은 한마디로 목숨을 건 증언이자 신앙고백이었습니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2025년 1월 3일 † [백] 주님 공현 대축일 전 금요일

2025년 다해 1월 3일 † [백] 주님 공현 대축일 전 금요일  복음: 요한 1,29-34 불의 세례 받는 법> 오늘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은 물의 세례와 불의 세례에 관해 말을 합니다.어제도 말씀드렸듯이 물의 세례를 거치지 않고서는 불의 세례로 건너갈 수 없습니다.요한이 불의 세례를 받은 이유는 바로 물의 세례를 주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안중근 의사의 영화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하얼빈’입니다. 주인공 현빈은 처음에 안중근 역을 맡을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칫 현빈이 일본에서 인기가 높아서 그 인기를 잃게 될까 봐 거부하려 한 것처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빈은 그런 이유 때문에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고 합니다.다만 안중근 의사의 무게감을 자기가 버텨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