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7 2

2025년 다해 1월 7일 † [백]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화요일

2025년 다해 1월 7일 † [백]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화요일  복음: 마르코 6,34-44 도대체 왜? 이 큰 부끄러움은 항상 우리의 몫이어야 합니까?> 오랜 세월 차곡차곡 공들여 쌓아 올린 국격이 처참히 무너져 내리는 현실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보고 있다는 것, 참으로 견디기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설상가상이라는 표현이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주 항공기 참사로 인한 범국민적 트라우마, 거기에다 전 세계 사람들 앞에 볼썽사나운 광경을 끝도 없이 연출하고 있는 악의 무리들... 어찌 그들은 그리도 부끄러움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원인 제공자는 그들인데, 부끄러움은 왜 우리의 몫이어야 하나, 하는 생각에 너무나 부끄럽고 고통스러운 하루하루입니다. 자비하신 주님께서 가련..

2025년 1월 7일 † [백]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화요일

2025년 다해 1월 7일 † [백]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화요일  복음: 마르코 6,34-44 왜 신부님, 수녀님이 되면 저절로 믿게 될까?> 하느님이 계심이 의심이 들어 고민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신부님이나 수녀님들 중에서 하느님의 존재를 의심하는 이들은 거의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주님께서는 우리가 가진 작은 것이라도 믿음으로 내어놓을 때, 그것을 넘치도록 채우시는 분이십니다. 마르코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다섯 개의 빵과 두 마리의 물고기를 통해 수천 명을 먹이셨습니다. 정배연 수녀님의 이야기 또한 이러한 진리를 잘 보여줍니다. 자신의 힘만으로는 어머니를 돌볼 수도, 가난한 이들에게 봉사할 수도 없었지만,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길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사제는 수도자들은 자신들의..

카테고리 없음 202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