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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다해 1월 4일 † [백] 주님 공현 대축일 전 토요일

2025년 다해 1월 4일 † [백] 주님 공현 대축일 전 토요일  복음: 루카 1,26-38 떠나보내고, 떠나가는 세례자 요한의 뒷모습이 참으로 매력적입니다!> 평생토록 자녀를 꼭 붙들고 놓지 못하는 부모들을 만납니다. 정말이지 답이 없습니다. 물론 자녀를 향한 애틋한 마음과 극진한 사랑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그러나 사랑을 넘어 과도한 집착의 결과는 비참함입니다. 자녀가 어릴 때는 십분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자녀가 무럭무럭 성장해 성인이 되고, 직장 생활을 하고, 결혼까지 했는데도, 오로지 그 자녀만 바라보며, 그 자녀에게 올인하다 보니 그 모습이 너무나 어색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상호 성장입니다.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부모의 마음 또한 성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꼭 기억해야 할 진리 한 가지, ..

2025년 1월 4일 † [백] 주님 공현 대축일 전 토요일

2025년 다해 1월 4일 † [백] 주님 공현 대축일 전 토요일  복음: 루카 1,26-38 누군가와의 만남이 천국이나 지옥이 되는 이유는?>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는 성모 마리아께서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며 겸손히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루카 1,38)라고 응답하신 장면을 묵상합니다. 이러한 자세는 우리가 하느님을 만날 때 준비된 마음과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깊은 교훈을 줍니다.이를 통해 모든 관계가 계약에 기반하며, 그 계약을 지키지 못하면 양심상 그 만남이 지옥처럼 느껴질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하느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심으로써 우리를 위한 구원의 길을 여셨습니다.이는 마치 자녀가 부모의 뜻을 잘 따를 때, 부모를 만날 용기가 생기는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