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9 2

2025년 다해 1월 9일 † [백]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2025년 다해 1월 9일 † [백]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복음: 루카 4,14-22ㄱ 희망이 없어도 희망합시다. 혹독한 시련 가운데서도 꾸준히 희망합시다!> 바야흐로 2025년, 정기 희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희년을 공식 선포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올 한 해 우리 모두가 ‘희망의 순례자들’로 살아가도록 초대하고 있습니다. 절망스럽고 고통스러운 현실을 살아가는 오늘 우리이기에 ‘희망의 순례자들’이라는 표현이 더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올 한 해 희망이 없어 보여도 희망하며, 깊은 슬픔과 고통 속에서도 부단히 희망하는 ‘희망의 순례자’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희년의 주체이자 주관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이사야서의 말씀을 인용하시며 당신과 함께 하는 매일 매 순간이 희년임을 장엄하게 선포하셨습니다..

2025년 1월 9일 † [백]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2025년 다해 1월 9일 † [백]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복음: 루카 4,14-22ㄱ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사람들이 하는 큰 실수 중에 성경 말씀을 ‘해석’하는 일입니다. 해석은 벌써 그 안에 ‘의심’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그 말씀을 하시는 분보다 높다는 생각도 있습니다.의대생들은 시체를 해부합니다. 이것이 해석과 같습니다. 해석은 자녀가 부모의 말에 하는 행동이 아닌 부모가 자녀의 말에 대해 하는 행위입니다. 제가 자주 쓰는 예화로, 부자가 두 아들에게 황무지 땅을 반으로 나누어 유산으로 주었습니다.부자는 그 땅에 보물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아들은 보물을 찾기 위해 열심히 황무지를 팠지만, 보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 아들은 아버지가 거짓말을 했다고 여겨 포기하고 폐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