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다해 1월 9일 † [백]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복음: 루카 4,14-22ㄱ 희망이 없어도 희망합시다. 혹독한 시련 가운데서도 꾸준히 희망합시다!> 바야흐로 2025년, 정기 희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희년을 공식 선포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올 한 해 우리 모두가 ‘희망의 순례자들’로 살아가도록 초대하고 있습니다. 절망스럽고 고통스러운 현실을 살아가는 오늘 우리이기에 ‘희망의 순례자들’이라는 표현이 더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올 한 해 희망이 없어 보여도 희망하며, 깊은 슬픔과 고통 속에서도 부단히 희망하는 ‘희망의 순례자’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희년의 주체이자 주관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이사야서의 말씀을 인용하시며 당신과 함께 하는 매일 매 순간이 희년임을 장엄하게 선포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