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다해 1월 12일 일요일 † [백] 주님 세례 축일 복음: 루카 3,15-16.21-22 늘 아래로 아래로 발걸음을 옮기셨던 하향성의 예수님!> 한 국가의 최고 통치자가 보여준 어쩌면 지극히 당연했던 처신이 전 세계적인 주목과 각광을 받던 때가 있었습니다. 우루과이 호세 무히카(1935~) 전 대통령의 스토리입니다. 그는 자신이 받던 대통령의 월급 가운데 90%를 기부하고 100만 원만 가지고 생활했습니다. 그는 초호화판 대통령궁을 집 없는 사람들에게 내어주고, 자신은 경작지가 딸린 허름한 농가에서 출퇴근했는데, 폐차 직전의 털털거리는 승용차를 직접 운전하며 다녔습니다. 공무가 없을 때는 능수능란하게 트랙터를 운전하며 밭일을 직접 하였습니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특별대우를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