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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다해 3월 31일 월요일 † [자] 사순 제4주간

2025년 다해 3월 31일 월요일 † [자] 사순 제4주간  복음: 요한 4,43-54 혹독한 인생의 시련 앞에서...> 사목자로 살다 보니 은혜로운 체험들을 많이 합니다. 그중 한 가지가 세상 한가운데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형제자매들과의 만남입니다. 그분들의 때로 흥미진진한 지난 이야기들, 때로 슬프고 충격적인 스토리들을 듣고 있노라면, 정말이지 많이 배웁니다. 때로 공감도 해드리고, 때로 함께 울며 위로도 해드리는 그런 순간들이 저를 더 성장시키는 축복된 순간입니다. 이 한세상 살아가다 보면 그 누구든 예외 없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인생의 풍파를 만나게 되고 좌절도 겪게 됩니다. 때로 그 시련이 너무나 혹독해, 도대체 하느님이 계신다면 어떻게 이런 일을 겪게 하시는가, 한탄도 하게 됩니다. 오늘 ..

2025년 3월 31일 월요일 † [자] 사순 제4주간

2025년 다해 3월 31일 월요일 † [자] 사순 제4주간  복음: 요한 4,43-54 내가 누군지 알아야 있어야 할 곳이 보인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예언자는 당신 고향에서 존경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신 나자렛을 떠나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 카나라는 동네로 가십니다. 그 동네에서 카파르나움에서 온 왕실 관리를 만납니다. 그의 아이가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나자렛에서의 실망 때문인지,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라며 부정적인 표현을 하십니다. 그러나 왕실 관리는 계속 졸랐고 예수님은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가는 도중에 그의 종들이 마주 와서 아이가 살아났다고 말하였는데, 그 종들에게 아이가 살아난 시간을 묻자 바로 그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