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다해 3월 18일 화요일 † [자] 사순 제2주간 복음: 마태오 23,1-12 가장 낮은 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는 주님!> 예수님께서 만나기만 하면 강력한 경고 말씀을 서슴지 않았던 사람들이 있었으니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었습니다. 강도 높은 날 선 발언의 이유들은? 거룩함을 가장한 위선 때문이었습니다. 말과 실제 삶 사이의 큰 간극 때문이었습니다. 하느님보다 사람들의 시선을 더 의식하는 이중성 때문이었습니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향한 예수님의 강력한 경고 말씀 앞에 저 역시 섬뜩한 느낌이 들면서도, 요즘 저는 산전수전 다 겪은 덕에, 그리고 조금 나이가 든 덕에, 이런 측면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졌구나, 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합니다. 저는 요즘 시골에 살다 보니 어깨 힘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