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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다해 4월 23일 수요일 † [백]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2025년 다해 4월 23일 수요일 † [백]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복음: 루카 24,13-35 우리와 함께 걸으시는 부활 예수님!> 부활 대축일을 지낸 사제나 수도자들은 엠마오 소풍을 떠납니다. 저희 공동체도 엠마오 소풍 중입니다. 엠마오를 향해 걸어가던 제자들처럼 길을 걸으면서, 낚싯대를 드리우면서, 은혜롭고 감동적인 루카 복음 엠마오 사건을 묵상합니다. 첫 장면은 꽤 우울하고 가라앉는 분위기입니다. 두 제자가 자신들의 고향 엠마오로 낙향하고 있는데, 어깨가 축 처져있습니다. 발걸음에도 힘이 하나도 없습니다. 얼굴 표정은 좌절과 상심으로 가득합니다. 그야말로 절망적인 분위기입니다. 이유는? 두 제자가 자신들의 청춘, 인생, 목숨까지 걸며 추종했던 스승님, 한때 그리도 위풍당당 잘나가던 스승님께서, ..

2025년 4월 23일 수요일 † [백]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2025년 다해 4월 23일 수요일 † [백]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복음: 루카 24,13-35 사람의 본모습은 그 숨은 희생이다.> 오늘 복음은 성체성사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 줍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는 예수님을 이렇게 체험합니다.“그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그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그들에게서 사라지셨다.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경을 풀이해 주실 때 속에서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 우리가 만약에 이들처럼 성체 안에서 빵에 떼어 나누어주시는 그리스도를 알아볼 수만 있다면 지금처럼 살 수는 없을 것입니다. 기뻐서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