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다해 4월 16일 수요일 † [자] 성주간 수요일 복음: 마태오 26,14-25 배신의 죄 중에도 희망을 가집시다!> 혹시 누군가로부터 크게 배신당해 본 적 있으신가요? 내가 그토록 믿고 신뢰하고, 사랑을 건네고 지지하고 격려했었는데, 내 인생 전체를 걸었는데, 결국 돌아온 것은 배신이요, 큰 뒤통수 한방일 때, 그 참담함과 치욕감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내 인생이 와르르 소리를 내며 무너지는 느낌입니다. 제자 유다 이스카리옷의 배신 앞에 스승 예수님께서 느끼셨을 배신감과 당혹스러움, 안타까운 심정이 손에 잡힐 듯 느껴지는 성주간입니다. 유다도 배신했지만 수제자 베드로 사도도 배신했습니다. 더구나 베드로는 세 번씩이나 배신했습니다. 그런데 배신의 최종적인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베드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