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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다해 4월 3일 목요일 † [자] 사순 제4주간

2025년 다해 4월 3일 목요일 † [자] 사순 제4주간  복음: 요한 5,31-47 주님, 우리나라를 도우소서!> 드디어 파렴치하고 몰상식한 내란 사태가 종식될 순간이 다가옵니다. 한 사람의 기상천외한 돌발행동으로 인해 국민 대다수가 내란성 증후군으로 죽을 고생을 했습니다. 내란성 위염, 내란성 두통, 내란성 불안증, 내란성 불면증, 내란성 수면 부족! 엊그제 안국동 시국미사 때 자주 희자되던 표현이 “잠 좀 자자!”였습니다. 돌아보니 참으로 은혜로운 순간이었습니다. 그 어떤 집회보다 평화롭고 성숙한, 그러나 시대를 역행하는 반국가, 반민주 세력을 향한 우리 가톨릭교회의 단호하고 결연한 의지를 잘 보여준 축제 한마당이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운집한 수많은 사제, 수도자, 교우들은 한목소리로 백척간두에..

2025년 4월 3일 목요일 † [자] 사순 제4주간

2025년 다해 4월 3일 목요일 † [자] 사순 제4주간  복음: 요한 5,31-47 믿지 못하는 건 증거가 없어서 가 아니다.> 어제 심판이나 판단, 평가는 생존과 관계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그래서 세상의 평가에서 자유롭고 사적 감정이 들어가지 않은 평가를 하려면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간 사람이어야만 한다고 했습니다. 이제는 평가를 위한 ‘증거’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무언가를 평가하려면 증거가 필요합니다.특별히 젊을 때는 판단해야 하는 게 많았던 것 같습니다. 대학이나, 직장, 혹은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이러한 결단은 인생을 좌우할 수 있기에 신중하게 고민합니다. 그러나 그 신중한 만큼 만족스럽지는 못할 수도 있습니다. 나의 배우자를 선택하기를 정말 잘하셨습니까? 고해성사 때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