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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다해 4월 7일 월요일 † [자] 사순 제5주간

2025년 다해 4월 7일 월요일 † [자] 사순 제5주간  복음: 요한 8,12-20 그 풋풋했던 시절, 뜨거운 열정으로 충만했던 첫 순간으로 돌아갑시다!> 오늘 첫 번째 독서는 그 유명한 수산나 이야기입니다. 바빌론 유배 시절 요야킴의 아내이자 힐키야의 딸인 수산나는 아름답기도 하거니와 주님을 경외하는 여인이었습니다. 비록 조국이 멸망하여 바빌론까지 끌려와서 유배 생활을 하는 처지였지만 수산나의 부모는 그 딸을 모세의 율법에 따라 잘 교육시켰습니다. 남편으로 만난 요야킴은 넓은 정원이 딸린 대 저택에서 살던 부자였지만 성품이 좋아 사람들로부터 큰 존경을 받았습니다. 자연스레 유배 시절 유다 고관대작들이 요야킴의 집을 자주 찾아오곤 했습니다. 그들 가운데 최고 사법권을 지닌 두 명의 원로도 요야킴의 집..

2025년 4월 7일 월요일 † [자] 사순 제5주간

2025년 다해 4월 7일 월요일 † [자] 사순 제5주간  복음: 요한 8,12-20 빛이 되려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아야 하는 게 핵심>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갈 길을 찾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는 장 폴 사르트르의 ‘출구 없는 방’이란 극본을 보면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타인은 지옥’이라는 명제로 유명합니다.그가 타인은 지옥이라는 확신을 하게 된 것은 신의 존재를 부정하기 때문입니다.그는 세상을 ‘출구 없음’(No Exit)으로 보았습니다. 그가 ‘출구 없음’의 연극 대본을 봅시다. 설정은 신비한 방으로, 주인공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