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자 예수님 2

2025년 다해 2월 10일 월요일 † [백] 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기념일

2025년 다해 2월 10일 월요일 † [백] 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기념일 복음: 마르코 6,53-56 오늘 우리 교회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공생활 기간 동안 예수님께서 가장 많은 투자와 시간을 할애하신 부분은 아무래도 병자들에 대한 치유 활동일 것입니다. 그도 그런 것이 여기저기 몸이 아프면 삶의 질이 대폭 떨어집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 먹는 것도 움직이는 것, 화장실 가는 것도 힘들다 보니 만사 귀찮아집니다. 육체가 시들시들해지다 보니, 정신도, 마음도, 영혼도 덩달아 병들어갑니다. 점점 목숨은 붙어있지만, 삶의 많은 부분이 점점 소멸되어가니, 그것을 견디어내는 것이 얼마나 가혹하고 힘든 일인지 모릅니다. 치유자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널리 퍼져나가면서 그분의 하루 일과는 A급 연예인 못지않..

2025년 다해 1월 22일 수요일 † [녹] 연중 제2주간

2025년 다해 1월 22일 수요일 † [녹] 연중 제2주간  복음: 마르코 3,1-6 세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가? 동시에 세계는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가?> 한국 문학의 치열함과 높은 품격, 우아함과 섬세함을 전 세계 앞에 드러낸 한강 작가의 한림원 강연 중의 한 표현이 지금 오늘 우리 세월을 너무나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가? 동시에 세계는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가?” 작가의 우리 시대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과 예지력에 큰 감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어찌 그리 몰상식하고 저급한지요? 동시에 폭력적이고 잔인한지요? 인간의 탈을 쓰고 어찌 그리 뻔뻔한지요? 후안무치하고 적반하장인지요? 자신들이 매일 자행하고 있는 일상적 폭력이 얼마나 가증스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