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다해 4월 7일 월요일 † [자] 사순 제5주간 복음: 요한 8,12-20 그 풋풋했던 시절, 뜨거운 열정으로 충만했던 첫 순간으로 돌아갑시다!> 오늘 첫 번째 독서는 그 유명한 수산나 이야기입니다. 바빌론 유배 시절 요야킴의 아내이자 힐키야의 딸인 수산나는 아름답기도 하거니와 주님을 경외하는 여인이었습니다. 비록 조국이 멸망하여 바빌론까지 끌려와서 유배 생활을 하는 처지였지만 수산나의 부모는 그 딸을 모세의 율법에 따라 잘 교육시켰습니다. 남편으로 만난 요야킴은 넓은 정원이 딸린 대 저택에서 살던 부자였지만 성품이 좋아 사람들로부터 큰 존경을 받았습니다. 자연스레 유배 시절 유다 고관대작들이 요야킴의 집을 자주 찾아오곤 했습니다. 그들 가운데 최고 사법권을 지닌 두 명의 원로도 요야킴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