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아들 예수 그리스도 2

2025년 다해 4월 2일 수요일 † [자] 사순 제4주간

2025년 다해 4월 2일 수요일 † [자] 사순 제4주간  복음: 요한 5,17-30 예수님을 고발하고 죽이려고 혈안이 된 이유 두 가지!> 천부당만부당한 일, 참으로 배은망덕한 일이 오늘 복음에서 은밀히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한갓 피조물이 창조주이신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려고 작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 그리고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 입장에서도 도무지 수용할 수 없는 일이 틀림없었습니다. 자신들의 행복과 구원, 영원한 생명을 위해 하느님께서 직접 이 땅에 보내신 메시아요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환영하고 받아들이지는 못할망정, 호시탐탐 그를 감시하고, 여차하면 고발하고, 죽이려고 혈안이 된 유다인들, 참으로 대책이 없는 인간들이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

2024년 다해 12월 9일 월요일 † [백]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2024년 다해 12월 9일 월요일 † [백]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복음: 루카 1,26-38 우리 모두 또 다른 나자렛의 마리아가 되어야 합니다!> 지난가을, 청소년들 여름 신앙 학교를 끝내고, 형제들과 섬으로 휴식 겸 친교를 위한 소풍을 갔을 때의 일이 떠오릅니다. 젊은 형제들은 멋진 풍광 속을 걸어 다니고 사진도 찍고, 뷰가 좋은 카페에 앉아 담소도 나누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저희 영감 팀은 오로지 눈만 뜨면 낚시를 갔습니다. 첫날 처음 보는 물고기가 몇 마리 잡혀서 신기했습니다. 비늘도 없는 데다, 자태가 멋졌습니다. 온몸이 짙은 고동색에, 싸이즈가 그리 크지 않은데도 엄청 힘이 세더군요. 회를 떴는데, 살이 얼마나 찰지고 탄탄한지 다들 감탄을 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