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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선거/마포구

서울 마포갑 국회의원 노웅래, 20대 총선 출마선언 기자간담회

- 오직 여러분, 오직 마포의 국회의원이 되겠다. -


[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새누리당에게는 험지로 떠오른 서울 마포갑 선거구에 현직 국회의원인 노웅래 의원이 2월1일(월)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인 노웅래 후보는 “12년 전 정치에 첫 입문할 때 마포주민의 손과 발이 되겠다는 초심, 태어나고 자라 60여년을 뿌리내리고 살아온 애향심으로 마포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고 있다”며 “오직 여러분, 오직 마포의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노 후보는 “토종 마포출신으로 누구보다 마포를 잘 알고 마포를 끝까지 지켜낼 일꾼으로 남다른 애정과 무한책임의 자세로 뉴마포시대를 열겠다”며 “한 사람만을 바라보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정부여당의 후보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기자간담회에서 여당의 거물급 후보가 온 시점의 전략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실천하는 진보로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해왔다. 지금까지 의정활동에 대해 맡겨보니 진국이었는지, 맡겨보니 개판이었는지 평가해주시리라 믿는다”며 마포구민의 선택을 기대했다.


또 야권의 분열에 대해 뼛속까지 함께하는 민주당의 적자임을 강조하며, “국민의 여망인 야권대통합에 앞장서 총선 전 통합연대를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노웅래 후보는 기자간담회에 앞서 오전 9시에 마포구선관위를 직접 방문하여 예비후보로 등록하였고, 기자간담회 후 마래푸 2,3단지 경로당과 7개동 동사무소 민원실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을 만났다.


노웅래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전날인 지난달 31일, 효창공원을 찾아 이동녕·조성환·차리석 임정요인의 묘와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삼의사의 묘, 백범 김구선생의 묘소를 참배하며, 이분들의 독립정신을 받들어 마포를 지키고 민생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앞으로 매일 아침 6시반부터 일정을 시작하여 저녁 퇴근인사 및 상가 방문 등의 행보를 빠지지 않고 매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20대 총선을 앞두고 2월 4일 SBS의 여론조사 발표에서 안대희 전 대범관의 이른바 험지 출마로 관심을 모으는 서울 마포갑은 현역인 더민주 노웅래 의원이 안 전 대법관과의 가상 대결에서 48.5 대 32.5%로 우세를 보였으며, 지역 당협위원장인 새누리 강승규 전 의원과의 가상 대결에서도 45.7 대 35%로 10.7% 포인트 앞섰다. 여당 지지층의 후보 선호도는 강승규 32.1, 안대희 28.4로 엇비슷했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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