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초대 2

2025년 다해 3월 19일 수요일 † [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2025년 다해 3월 19일 수요일 † [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복음: 마태오 1,16.18-21.24ㄱ 여행객은 요구가 많지만, 순례자는 항상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축일을 맞이하시는 요셉 성인의 이름 뒤에는 몇 가지 중요한 닉네임이 붙습니다. 마리아의 아내, 예수님의 양부, 나자렛 성가정의 수호자, 임종자들의 수호자, 성교회의 보호자... 구세사 안에서 요셉 성인의 공로와 역할이 얼마나 지대했던지 미사 경문 내 가장 중요한 부분인 성찬 예식 내에 그분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하느님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그 배필이신 성 요셉과...” 인간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면 마리아 못지않게 요셉 성인의 삶도 참으로 기구하고 혹독했습니다. 그가 꿈꾸고 있었던 평범하고도 단란한 결혼..

2024년 다해 12월 20일 금요일 † [자] 대림 제3주간

2024년 다해 12월 20일 금요일 † [자] 대림 제3주간  복음: 루카 1,26-38 마리아는 부단히 성찰했고 또한 순종했습니다!> 수태고지 복음을 천천히 묵상하다 보니, 주님께서 나자렛의 마리아를 선택하시고 총애하신 이유를 잘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천사 가브리엘을 통해 보낸 메시지 앞에 그녀가 보인 반응을 한번 보십시오. 몹시 놀라워하면서도 천사의 인사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마리아는 아무 생각도 개념도 없는 철부지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어렸지만, 이해할 수 없는 놀라운 일 앞에 나름 고민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지성으로는 믿어지지 않는 신비 앞에서 나름 이해하려고 애를 쓴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마리아는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던 의구심을 솔직히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