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또 보라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 하고 사람들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2

2024년 나해 11월 14일 목요일 † [녹] 연중 제32주간

2024년 나해 11월 14일 목요일 † [녹] 연중 제32주간  복음: 루카 17,20-25 이 세상 안에서 하느님 나라를 앞당겨 살아갑시다!> 우리가 그토록 궁금해하고 간절히 입국을 원하는 하느님 나라, 다시 말해서 천국에 대해 묵상해 봅니다. 모든 것이 제한적이고, 결코 우리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이 세상 그 너머의 또 다른 세상, 하느님의 따뜻하고 친밀한 현존 속에 더 이상 고통도 눈물도 울부짖음도 없는 행복한 세상... 그런데 우리가 지금 몸담고 있으며 바라보고 있는 이 세상은 어찌 보면 영원한 하느님 나라의 예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도 그와 관련된 말씀을 하고 계시는 듯합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또 ‘보라,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

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 [녹] 연중 제32주간

2024년 나해 11월 14일 목요일 † [녹] 연중 제32주간  복음: 루카 17,20-25 어째서 외적 행복이 늘어날수록 내적 행복이 줄어들까?> 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들은 하늘나라가 언제 오느냐고 묻습니다. 바리사이들이나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하느님 나라를 다윗의 나라로 착각하였습니다.외적인 행복의 나라를 추구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을 하십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또 ‘보라,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 하고 사람들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바오로 사도에 의하면 하느님 나라는 먹고 마시는 외적인 행복이 아니라, 성령으로 이뤄지는 의로움과 마음의 기쁨과 평화라고 합니다. 성령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