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복음의 핵심 2

2024년 10월 30일 수요일 † [녹] 연중 제30주간

2024년 나해 10월 30일 수요일 † [녹] 연중 제30주간  복음: 루카 13,22-30 '좁은 문'은 십자가가 아니다.> 오늘 복음의 핵심은 우리가 구원받으려면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지금까지 저는 좁은 문을 ‘십자가’로 여겨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좁은 문의 의미가 조금 더 명확해진 것 같습니다. 좁은 문은 십자가가 아니라 십자가를 지게 할 수 있도록 만드신 예수님의 작품입니다. 그 이유는 이것입니다. “집주인이 일어나 문을 닫아 버리면, 너희가 밖에 서서 ‘주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며 문을 두드리기 시작하여도, 그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

2024년 9월 24일 화요일 † [녹] 연중 제25주간

2024년 나해 9월 24일 화요일 † [녹] 연중 제25주간 복음: 루카 8,19-21 결국 가족의 결속력도 하느님의 뜻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의해 결정된다.> 오늘 복음의 핵심은 예수님께서 핏줄보다도 하느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공동체의 결속력이 더 크다는 말씀입니다.“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우리는 자칫 핏줄이나 지연, 학연 등이 우리 공동체의 결속력을 좌우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그러나 그런 것들은 사실 아무것도 아닙니다. 북한과 같은 사상과 체제 속에서 산다면 가족이 가족을 고발하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행복은 관계에서 옵니다. 관계는 공동체를 만듭니다. 우리가 어떤 결속력이 있는 공동체에 머무느냐에 따라 우리 행복이 결정됩니다. 우리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