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다해 12월 29일 일요일 † [백]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가정 성화 주간) 복음: 루카 2,41-52 성가정의 핵심은 각자의 확고한 사명 인식에 달렸다.> 오늘은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입니다. 성가정의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성인식이 있던 때에 있었던 일입니다. 이 모습만 보면 일치하는 가족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부모 말을 안 듣고 성전에 남아있었고 성모님과 요셉은 아들이 자신들과 함께하지 않는 것을 너무 늦게서야 발견하였습니다.그런데도 거룩한 가정이라 여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서로 각자 다른 확고한 사명의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떠올려 봅시다. 이 영화는 일상에 갇히고 권태에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