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베드로 2

2025년 2월 22일 토요일 † [백]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2025년 다해 2월 22일 토요일 † [백]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복음: 베드로 1서 5,1-4 마태오 16,13-19 너는 나를 누구라고 보느냐?”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너도 할 수 있느냐?”와 같다> 1968년 10월, 유명한 재클린 케네디와 그리스의 억만장자 아리스토텔레스 오나시스가 ‘혼전계약’을 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부부의 침실은 각자 독립적이고, 한쪽의 허가 없이는 마음대로 들어갈 수 없다. 1년에 3개월은 동거 생활을 하되, 9개월은 제각기 따로 생활할 수 있다.” 이혼에 관한 내용도 있습니다.“남편이 이혼을 요구할 경우 1년에 10만 달러로 쳐서 결혼 기간에 상당한 위자료를 지불하고 만 5년 이상일 경우 종신 연금 1백만 달러를 준다. 아내가 이혼을 요구했을 경우에..

2025년 다해 2월 9일 일요일 † [녹] 연중 제5주일

2025년 다해 2월 9일 일요일 † [녹] 연중 제5주일  복음: 루카 5,1-11 우리 내면을 주님으로 가득 채울 때!> 물때가 좋을 때면 근처 수로로 밤낚시를 나갑니다. 낮에는 잔챙이들이 활개를 치지만, 희한하게도 밤이 되면 씨알 좋은 녀석들이 슬슬 활동을 시작하지요. 밤바다의 고즈넉한 분위기도 참 좋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풍어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백방으로 노력해도 허사일 때도 수두룩합니다. 미끼를 싱싱한 것으로 갈아도 끼워보고, 수심도 바꿔보고, 자리도 옮겨보고, 움직임도 줘보고, 별의별 짓을 다해 봐도 아무런 반응이 없을 때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래서인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시몬 베드로의 심정이 백이십 퍼센트 이해가 갑니다. 시몬과 다른 제자들이 딱 그랬습니다. 큰 기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