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가롤로 보로메오 주교 기념일 2

2024년 나해 11월 4일 월요일 † [백] 성 가롤로 보로메오 주교 기념일

2024년 나해 11월 4일 월요일 † [백] 성 가롤로 보로메오 주교 기념일  복음: 루카 14,12-14 같이 식사합시다!> 곰곰이 기억을 되짚어 보니 제 어린 시절 걸인들이 그렇게 많았습니다. 추운 겨울 다리 밑 같은 곳에 움막을 짓고 살았습니다. 식사 시간이 되면 깡통을 들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밥 좀 주이소!’라고 외쳤습니다. 재수가 좋아 마음씨 좋은 마나님을 만나면 밥과 반찬을 좀 얻어서 대충 요기를 하며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분들에게 가장 기쁜 날은 혼례 날이나 회갑, 칠순 잔칫날이나 아니면 상이 난 날이었습니다. 그런 날 잔치의 주인들은 넉넉한 마음으로 오가는 행인들이나 걸인들에게도 넉넉한 한 상을 차려주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머리가 잘 돌아가는 걸인들은 나름 달력을 하나 만들어 이 ..

2024년 11월 4일 월요일 † [백] 성 가롤로 보로메오 주교 기념일

2024년 나해 11월 4일 월요일 † [백] 성 가롤로 보로메오 주교 기념일  복음: 루카 14,12-14 믿음이 있다면 선행을 드러내지 않는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 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그리고 그들이 갚을 수 없으므로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왜일까요?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네가 보답을 받을 것이다.”사람이 보답할 수 없다면 당신께서 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는 당연합니다.부모는 자녀가 잘한 일에 대해 칭찬하지 않고는 배기지 않습니다. 선행이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에게 칭찬받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