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 복음 사가 2

2024년 다해 12월 18일 수요일 † [자] 대림 제3주간

2024년 다해 12월 18일 수요일 † [자] 대림 제3주간  복음: 마태오 1,18-24 누군가를 깊이 사랑하면 가까이 다가가고 싶습니다!> 마태오 복음 사가는 탄생하실 아기의 이름 두 가지를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등장하는 이름은 예수입니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마태 1,21) 예수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하느님은 구원이시다.’ ‘하느님은 구원자시다.’란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모세의 후계자로서 요르단 강 건너 약속된 구원의 땅 가나안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한 여호수아의 이름이었습니다. 또한 바빌론 유배생활에서 돌아온 후 파괴된 이스라엘 성전과 의식을 재건하는데 앞장섰던 대사제 ..

2024년 나해 9월 21일 토요일 † [홍]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2024년 나해 9월 21일 토요일 † [홍]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복음: 마태오 9,9-13 마태오야, 그간 세리로 살아오느라 얼마나 힘들었느냐?> 우리 모두 이 땅 위에 발을 딛고 사는 이상 어쩔 수 없이 크고 작은 죄를 범하고, 그로 인한 상처와 고통 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돌아보니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30년, 40년 전에 지었던 죄, 이제는 그만 떨치고 작별하면 좋으련만, 아직도 똑같은 죄를 고백하고 있으니, 참으로 부끄럽고 한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이런 제게 생각만 해도 큰 위로로 다가오는 인물이 있으니, 오늘 축일을 맞이하시는 마태오 복음 사가입니다. 마태오라는 이름 앞에는 언제나 하나의 수식어가 따라다니고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세리였습니다. 예수님 시대 당시 직업이 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