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소식 2

2025년 다해 1월 17일 금요일 † [백]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2025년 다해 1월 17일 금요일 † [백]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복음: 마르코 2,1-12 오늘 우리에게는 아픈 동료를 향한 측은지심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는지?> “병자는 네 사람이 들것에 들고 있었는데.” 이 간단한 표현 안에 한 가련한 인생의 길고 고통스럽고 슬픈 스토리가 담겨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는 깊어질 대로 깊어졌습니다. 오랜 병고의 종착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는 스스로 힘으로 걷기는커녕 몸도 일으키지 못하는 중증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다 보니 매사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저도 몇 년 전 심각한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 증세가 겹쳐 죽을 고생을 한 적이 있습니다. 삶의 질이 그야말로 심각히 떨어지더군요. 평소 식은 죽 먹기던 샤워하는 일..

2025년 1월 13일 월요일 † [녹] 연중 제1주간

2025년 다해 1월 13일 월요일 † [녹] 연중 제1주간  복음: 마르코 1,14-20 누가 내가 체험한 ‘복음’(기쁜 소식)이 무엇이냐 물으면?> 오늘은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는 일을 시작하시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선포하십니다.“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마르 1,14) 예수님은 ‘복음’, 곧 ‘기쁜 소식’을 전하셨습니다. 기쁜 소식은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왔다는 것입니다.그러나 이 말들은 좀처럼 우리를 기쁘게 하지 못합니다. 뜻이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람들인데 복음이 무엇이냐고 물어볼 때 대답할 수 있습니까?각자가 설명할 수 있는 기쁜 소식의 개념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아마도 이 말씀에 공통적인 해답이 이것일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