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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전지 100만개 모으기’캠페인 유통업계와 전개

tiragon 2009. 7. 16. 15:13
GS리테일 전국 유통망(3,600여개소)을 이용한 거점수거

환경부는 폐건전지의 재활용율 제고를 위해 (주)GS리테일,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 한국피앤지와 공동으로 폐건전지 100만개 모으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7월 14일(화) GS마트(송파점)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에는 환경부장관,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 부회장, (주)GS리테일 대표이사, 한국피앤지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번 캠페인은 7월부터 폐건전지 100만개 목표 달성시까지 전개되며, (주)GS리테일의 GS마트, GS25(편의점) 등 3,600여개 매장을 거점으로 주민들이 가져온 폐건전지를 수거하게 된다.

환경부는 '03년부터 폐건전지를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에 포함하여 제조자 등에게 일정량을 재활용하도록 시행하고 있으나, 국내 폐건전지 발생량의 약 90%를 차지하는 1차전지(망간․알칼리망간전지 등)를 ’08년부터 EPR대상에 포함하면서 시행초기로 인한 재활용기반구축 미흡, 분리배출에 대한 홍보 및 국민인식 부족 등으로 '08년도 의무이행량(2,900톤)의 28%만이 재활용되는 등 상당량이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환경부는 폐건전지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전환과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폐건전지 분리수거함 및 홍보물을 제작·배포하는 등 폐건전지 수거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집중적으로 1차전지의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한 수거캠페인을 전개하게 된 것이다.

환경부는 이번 캠페인의 경우 한국피앤지가 지원한 새건전지(듀라셀)의 제공, GS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가정용 폐건전지 수거함을 제작·배포하는 등 생활밀착형 수거방식을 적용함에 따라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여름 휴가철 이용객이 많은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에서도 켐페인 홍보 및 가정용 폐건전지 수거함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민들의 자원순환성에 대한 인식을 높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범용 기자 [tiagon@envir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