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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교란 야생동·식물 자료집 발간”

환경부는 국내에 유입되어 생태계에 위해를 미치는 영향이 큰 종을 생태계교란 야생동·식물로 지정하고, 현재까지 지정된 총 16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효과적인 관리방안을 알리기 위해 “생태계교란야생동·식물 자료집”을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자료집은 올해 6월 1일에 추가로 지정된 6종을 포함한 총 16종에 대한 자료를 조사·분석한 것으로 업무를 담당하는 유역(지방)환경청 및 지자체, 민간단체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생태계교란종 16종’은 동물 5종(뉴트리아, 붉은귀거북, 황소개구리, 큰입배스, 파랑복우럭), 식물 11종(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가시박,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양미역취)으로 그동안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수년에 걸친 정밀조사 및 모니터링을 통해 축적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서, 각각의 종별 특성, 식별방법, 분포지역, 유입경로, 관리방안 및 제거방법, 확산사례, 유의사항 등을 자세하게 포함시켰다.

금번 자료집은 생태계교란 야생동·식물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정부, 지자체, 민간 등에서 우수한 생물다양성 유지와 생물자원을 보전하는 중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에서는 그동안 조사·연구해 온 생태계교란 야생동·식물의 모니터링과 외래종에 대한 정밀조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생태계교란종의 변화실태와 분포도 등의 자료를 축적해 나갈 계획이며, 축적된 자료는 추가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며 본 자료집은 e-book(전자책) 형태로 환경부 및 국립환경과학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국민들에게 제공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범용 기자 [tiragon@envir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