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생명 2

2024년 나해 11월 11일 월요일 † [백]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2024년 나해 11월 11일 월요일 † [백]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복음: 루카 17,1-6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 마음은...> 연자매란 돌로 만든 방아입니다. 크고 둥근 돌판 위에 그보다 작고 둥근 돌을 옆으로 세워 얹는 것이지요. 이것을 소나 말이 끌어 돌려서 곡식을 찧고 빻습니다. 따라서 연자매 사이즈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즉시 사망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 말씀, 얼마나 섬뜩한지 모릅니다. “나를 믿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자는,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낫다.”(루카 17,2) 강경한 예수님 말씀 저는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참으로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라면 마냥 오냐 오냐하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때..

2024년 나해 11월 5일 화요일 † [녹] 연중 제31주간

2024년 나해 11월 5일 화요일 † [녹] 연중 제31주간  복음: 루카 14,15-24 은혜로운 초대에 기쁘게 응답합시다!>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살펴보면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하나의 사이클이 거듭 반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 측의 열렬한 초대,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 측의 거부, 하느님의 진노, 이스라엘의 회개, 그러나 또 다른 배신과 타락, 그리고 우상 숭배, 그러나 하느님의 크신 자비, 또다시 이어지는 하느님의 초대, 그러나 은혜로운 초대에 대한 노골적인 거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다시 한번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의 길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하느님 나라의 큰 잔치를 베풀고 그들을 초대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들은 또다시 그 중요한 초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