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레시오회 3

2025년 다해 2월 25일 화요일 † [녹] 연중 제7주간

2025년 다해 2월 25일 화요일 † [녹] 연중 제7주간  복음: 마르코 .9,30-37 영웅적인 순교의 비결!> 돈보스코는 꿈의 성인(聖人)으로 불릴 만큼 많은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꿈들이 현실에서 그대로 재현되곤 했습니다. 그는 100년도 훨씬 전에 자신의 제자들인 살레시안들이 이탈리아 반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방방곡곡에서 활동하고 있는 꿈을 꾸었습니다. 이런 돈보스코의 꿈 이야기를 전해 들은 주변 사람들은 그를 향해 ‘약간 맛이 간 사람’ ‘지나친 몽상가’라고 손가락질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꿈은 120% 실현되었습니다. 지금 살레시오회는 160여 개국에 진출해서 그가 못다 이룬 꿈을 지속해나가고 있습니다. 한번은 돈보스코가 두 명의 살레시오 회원이 금으로 된 큰 성 잔을 들고 있는 꿈을..

2025년 다해 2월 24일 월요일 † [녹] 연중 제7주간

2025년 다해 2월 24일 월요일 † [녹] 연중 제7주간  복음: 마르코 9,14-29 남은 인생 여정, 좀 더 지혜로운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출신 대학교 이름만 들어도 뒤돌아보게 되는 명문대 출신에다가, 그 어렵다는 통과 의례를 거쳐, 권력의 최상층 부까지 치고 올라간 사람들이 깊이를 알 수 없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은 인생무상을 실감케 합니다. 그렇게 머리 좋은 사람들, 그렇게 많이 배운 사람들이 어찌 그리 어리석은 판단과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참으로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체 그 원인이 무엇일까? 거듭 고민을 해봅니다. 한 인생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지적인 양성뿐만 아니라 인간적, 영적, 상식적인 교육도 골고루 받았어야 하는데, 지나치게 지적인 측면에만 투자한 결과가 아닐까 생..

2024년 나해 11월 9일 토요일 † [백]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2024년 나해 11월 9일 토요일 † [백]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복음: 요한 .2,13-22 작은 교회, 그러나 따뜻한 인간미와 환대의 영성이 흘러넘치는 아담한 교회!> 바야흐로 급격한 출산율 감소의 여파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지자체나 교회도 충격이 크겠지만, 저희 살레시오회처럼 청소년 사목을 주로 하는 단체가 받는 영향은 심각합니다. 신입생 감소로 인해 매년 학급수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학교를 운영하는 재단이나 교사들, 실무자들의 고초도 만만치 않습니다. 점점 비어가는 큰 규모의 건물들 유지 관리하는데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제는 교회나 수도회 안에서도 축소 및 통폐합 전문가 양성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이제는 대대적인 성전 건립이나 부속 건물의 신축을 지양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