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2

2024년 12월 31일 화요일 + [백] 성탄 팔일 축제 제7일

2024년 다해 12월 31일 화요일 + [백] 성탄 팔일 축제 제7일  복음: 요한 1,1-18 나는 절대 죽지 않아. 한 말씀만 있으면> 오늘 복음은 로고스 찬가입니다. 로고스는 말씀입니다. 말씀은 생명이고 빛이십니다.말씀이 어떻게 생명이 될까요? 인간에게 있어서 말씀은 곧 생명일 수밖에 없습니다.이것을 아는 이들은 말씀을 갈망합니다. ‘책도둑’은 나치 독일의 암울한 시대 속에서도 인간성이 어떻게 유지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주인공 리젤은 글을 읽을 줄 몰랐지만, 자신의 삶에 들어온 ‘말씀’을 통해 글을 배우고, 이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지켰습니다. 당시 독일은 자신들의 잔인한 폭정에 반대하는 책들은 다 불태웠습니다. 부모님과 남동생을 잃은 리첼은 그래도 인간성을 지키고 싶었습..

2024년 10월 29일 화요일 † [녹] 연중 제30주간

2024년 나해 2024년 10월 29일 화요일 † [녹] 연중 제30주간  복음: 루카 13,18-21 왜 위대한 성인들은 책이 아니라 제자를 남기려 했을까?> 하느님 나라: “너희는 멈추고, 내가 하느님임을 알아라.”(시 46,11)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고 누룩과 같습니다. 잘 자라서 새들이 깃들이게 하고 잘 부풀게 해서 부드러운 빵이 되게 합니다. 이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된다는 뜻입니다.하느님 나라를 말씀, 혹은 성체라 한다면 그 씨와 누룩이 우리 안에서 일으키는 작용입니다.하느님 나라를 사는 사람은 휴식 같은 친구, 군고구마처럼 맛있는 사람이 됩니다. 이렇게 오늘 복음은 하느님의 나라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행복입니다.그런데 우리는 하느님 모습을 닮아 이웃을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