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20대 국회의원선거/고양시

“ 덕양(을) 맡겨주세요! 대한민국 마당발 정재호가 있습니다.”

- 능력있고 깨끗해서 좋은 사람 -

 

[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2016년 04월 13일(수)로 결정되고 2015년 12월 15일 예비후보 등록일을 시작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병신년 새해를 맞이해 많은 정치인들과 정치신인들이 저마다 고양시를 위해 일하겠다며 선거운동이 활발하다. 지역의 좋은 정치인을 만들어 가는 것도 언론사가 해야 하는 중요한 사명이라는 판단으로 지역에서 신인 정치인으로 나서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인터뷰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유능한 새 인물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편집자 주>

 

지난18,19대 8년 간 김태원 의원이 지키고 있는 덕양(을)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잇달아 도전장을 내면서 본선 보다 뜨거운 경선이 예상 된다.

 

예비후보들 가운데 정재호 후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과 국무총리실 민정수석을 지냈고 이번 총선에서 '덕양시 프로젝트가 시작 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표심 잡기에 나선 것이다.

 

 

Q. 안녕하십니까? 정재호 예비후보님, 자신을 간략히 소개해 주시죠.
A. 저는1965년 음력9월, 대덕산 주봉이 한 눈에 바라다 보이는 경북 달성군 월배면 농촌마을에서 3형제의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국민학교에 들어가며 형들과 함께 부모님 곁을 떠나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됐는데 학교가 먼 탓도 있었고, 요즘말로 맞벌이인 부모님이 개구쟁이 저를 돌볼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1973년 아버지가 사고로 병석에 눕게되면서 대학에 들어가기까지 중·고학생시절은 내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우리 마을에서 최초로 서울의 명문대(고려대학교)에 합격한 나를 두고 마을의 어르신들이 ‘재호같이 되라’는 말을 종종 할만큼, 후배들에겐 전범이 되었고 집안과 마을 전체에선 기대주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1983년 4월 첫 학내 시위를 목도하면서 학생회 중심의 학생운동, 대중의 관계에 눈을 뜨고 386세대의 학생운동 시대를 살았습니다.


87년 대학을 졸업하고 와환은행 계열사인 외환신용카드(주)사에 취직해 두번의 노조위원장을 하는 동안 세상은 빠르게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한편, 97년 대선때 안희정의 소개로 노무현 대통령(당시 국회교육위원)을 만나게 되어 2002년 5월 노무현 대통령 후보 정무보좌가 되어 대선 선거운동을 치루고 정무기획 행정관이라는 공식직함을 받고 2003년 2월 25일 노무현 대통령와 함께 청와대에 들어가 2005년 시민사회수석실 선임행정관과 2006년 비서실 사회조정비서관, 2007년 국무총리 민정수석실로 자리를 옮겨 생활하다가 2008년 대통령 퇴임하실 때 같이 나왔습니다. 나처럼 꽉 채워 5년을 버틴 사람들의 숫자를 한손에 꼽을 정도로 청와대의 업무는 상상을 불허하는 막대한 양입니다.

 

 

그후 2010년 안희정 충남도지사 선거캠프에서 '후보 총괄특보' 라는 직함을 맡아 역사의 과제들을, 참여정부가 미처 풀지 못한 숙제들을, 안희정과 함께 풀어야할 우리 평생의 숙제라는 신념으로 뛰고 또 뛰어 안희정을 당선시키는 기쁨을 넘어선 커다란 감격을 맛보았습니다.

 

2010년 충남도지사 선거에서 승리 후 서울로 돌아와 안희정 지사가 설립한 '더좋은 민주주의연구소'의 운영위원장', '충남 정책특별보좌관',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직을 동시에 수행하며 바쁜 시간들이 보내다가 2012년, 18대 대통령선거에는 문재인캠프의 '선대위 기획본부 전문위원'으로 '문재인펀드 상임위원'으로 힘을 보탰지만 국민의 여망을 성공적으로 받들지는 못한 결과를 맞이 했습니다.

 

그러다 2014년 '민선 6기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아 안희정을 지켜내는데 성공했으며 고양시로 돌아와 현재는 입법정책연구소 우리고양 대표를 맡아오고 있습니다.

 

Q. 고양 덕양(을)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A. "시기마다 자기가 처한 위치에서 해야 할 사회적 소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시대정신 이라고나 할까요? 지금은 구태의연한 보수·진보 대결구도를 깨고 새로운 발전 동력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며 그런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집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의 정권교체 기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지역구로 덕양(을)을 선택한 이유는 고양시가 덕양구와 일산 동·서구 3개구로 나뉘어 있는데 지역간 불균형이 심각합니다. 그런데 덕양구 내에서도 갑, 을 지역의 발전 정도의 격차가 있는 것입니다. 제가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시켜보겠다, 균형 발전을 이뤄보겠다는 생각으로 출마하게 됐습니다."

 

Q. 이 지역 현역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의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A. "저의 생각, 철학과 소신, 공약을 말씀드리기에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상대가 무엇을 잘못했기 때문에 안 된다고 이야기하면서 반사이익을 취하고 싶지도 않구요."

 

Q. 정재호 예비후보 자신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풍부한 국정경험, 열정 넘치는 에너지와 추진력, 다양한 경험, 소통 능력입니다. 저는 도덕성이나 청렴성에 관해 흠 잡힌 적이 없습니다. 음주운전 한 번 한 적 없고 5년 간 고위 공직에 있으면서도 구설에 오른 적이 없고요. 도덕성, 청렴성에 있어 무결점이라는 점, 이게 제가 가진 최대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국정에 참여 하면서 맺은 정부·국회·민간등 각 영역의 인적 네트워크는 지역 일을 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한 번 일을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기도 합니다. 학생운동, 노조위원장 등 다양한 조직경험을 통해 서민들의 애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상대방 말을 경청하기를 좋아합니다. '입은 무겁게, 귀는 크게'라는 교훈을 늘 새깁니다. 실제로 제 귀가 남들보다 크기도 합니다."(웃음☺)

 

Q.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어떤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실 것인지요.
A. "본선 경쟁력을 봐 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특히 도덕성, 청렴성에 있어서는 제가 단연 돋보일 것입니다. 요즘 유권자들은 도덕성, 청렴성을 제일 위에 놓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국정경험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Q. 지금 당내 공천 경쟁을 정재호(안희정), 문용식(문재인), 송두영(손학규) 구도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문재인 대표는 저와 5년 국정을 같이 했습니다. 지난 2012년 문 대표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을 때 '문재인 펀드'를 제가 총괄했고, 당 대표 되는 데도 처음엔 반대했지만 끝내 전당대회에 출마하신다고 하니 도왔습니다. 저와 문 대표는 문 대표가 당 대표 되고 난 뒤에도 독대 했던 사이입니다. 안희정 지사야 32년 친구니까 밑바닥까지 다 압니다. 문 대표나 안 지사나 다 저와 가깝고 평소 쉽게 소통하는 관계입니다. 손학규 전 대표는 지금 현장정치를 하지 않고 있지 않으신데 저와는 특별한 인연은 없습니다. 이 구도가 기사거리로 재미있으니 누군가 기사로 쓴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저는 상관없습니다."

 

Q. 정후보의 대표적인 공약을 말씀해 주시죠.
A. "대표 슬로건은 '덕양시 프로젝트'입니다. 덕양시라고 하면 유권자들이 '덕양시로 분리하려고 하는 겁니까'라고 묻는데 그것은 아니고 ‘시’수준의 덕양(을)을 만들겠다는 뜻입니다. 덕양시 프로젝트를 어떤 정신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냐, 바로 '신(新) 행주대첩 프로젝트'입니다. 어디 사느냐고 물었을 때 '덕양 산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의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설명 드리자면 행주산성 역사문화프로젝트, 한강 수변과 창릉천을 잇는 생태·교육 프로젝트, 미디어·버추얼·디자인 산업벨트, 젊은 창작인들을 위한 아트시티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 아이들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게 할 것입니다. 국내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 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능곡 뉴타운입니다. '뉴타운을 굿타운으로', 이게 제 공약입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수도권 50여곳을 뉴타운으로 지정했는데 현재 다 해제하고 있습니다. 일이 추진되지 않는 핵심 원인은 용적률입니다. 용적률은 법으로 정해져 있지만 법에 저촉되지 않게 늘릴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 용적률은 지상에만 해당됩니다. 지하 공간을 잘 활용하면 공급 세대 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 국민주택 규모 25.9평 가운데 세대별 창고적 기능을 하는 면적이 7평 가량 됩니다. 이 부분을 지하로 빼면 공급 세대를 늘릴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뉴타운은 원주민도 함께사는 능곡의 ‘새 집 주는 두꺼비’가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Q. 끝으로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A. "해도 해도 너무한 정권, 못 해도 못 해도 너무 못 하는 정권을 이번 총선에서 심판해 주십시오. 이 심판에 정재호가 나섭니다. 여러분께서 정권을 심판하려는 마음을 정재호를 통해 실현하십시오. 자랑스러운 덕양구를 만들 사람, 대한민국을 잘 이끌 사람, 저 정재호에게 ‘덕양(을)을 맡겨주십시요!’ 지역만 잘 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이 잘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유권자 여러분을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사회조정 비서관
.국무총리실 민정 수석 비서관
.안희정 충남지사 선대 본부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펀드 총괄기획
.외환은행 신용카드사 노조 위원장
.(현)입법정책 연구소‘우리고양’대표
.(현)더불어 민주당 노동위 대변인
.고양시 17년 거주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저작권자 (c) 에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News Network 에코데일리 (www.ecolove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