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 없는 고양시, 모두가 주인입니다” - 지난 2일 고양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성 고양시장의 2시간여에 걸친 특강이 전국 최초의 전면적인 희망 보직제 실시에 기초한 대폭적인 인사개편을 앞두고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모든 직원에게 생중계되고, 사상 최대의 공무원 조회 수를 기록한 최성 시장의 특강이 여느 평범한 직원조회와 달랐던 것은 시장 취임 1년을 앞두고 그동안의 시정경험과 시정철학을 총체적이고 밀도 있게 담아냈다는 점이었다. 그 시작은 엄정한 현실인식에서 출발했다. 훌륭한 인프라와 성장잠재력을 지니고도 베드타운의 이미지를 벗지 못하는 고양시의 현실을 최성 시장은 ‘주인 없는 도시’로 냉정하게 진단했다. 형편이 나아지면 훌쩍 떠나도 아쉽지 않은 도시, 시가 추진하는 정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