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7주일 2

2025년 다해 2월 23일 일요일 † [녹] 연중 제7주일

2025년 다해 2월 23일 일요일 † [녹] 연중 제7주일  복음: 루카 6,27-38 힘겹지만, 다시 한번 원수 사랑이라는 그 힘겨운 과제를!> 우리가 생활 중에 가끔 겪는 일입니다. 환대와 친절이 아니라 냉대와 불친절로 인한 모욕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 호칭부터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고객님’ 아니면 ‘선생님’ 하면 될 것을 가지고 ‘아버님’ ‘어르신’ ‘할아버지’ 이쪽으로 오세요,라고 하니, 마음속으로부터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지가 나를 언제 봤다고 아버님이야?’ ‘내가 아직 이렇게 팔팔한데 어르신이라니’, 하는 마음에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도 합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서비스 빵점에 맛도 별로인 음식점에 들어갈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쯧쯧쯧쯧, 음..

2025년 2월 23일 일요일 † [녹] 연중 제7주일

2025년 다해 2월 23일 일요일 † [녹] 연중 제7주일  복음: 루카 6,27-38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어떻게 하느님 자녀의 자격일까?>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해야만 하느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고 하십니다.왜냐하면 그 원수도 하느님의 자녀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면, 미움은 생명을 죽이는 일입니다. 형제가 형제의 생명을 죽이는데, 어떻게 하느님께서 그 아이를 자녀라고 계속 인정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한창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핵심은 무엇일까요?헌법에 따르면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옵니다. 그러니까 국민이 아버지라 할 수 있습니다.윤석열 측이 주장하는 바대로라면 이 계엄은 ‘계몽’을 위한 목적이었다고 합니다.그러나 계몽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