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토리 등 먹이부족으로 작년에 비해 1개월 일찍 동면 -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지리산에 반달가슴곰의 동면현황을 조사한 결과, 17마리 모두가 동면에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중순경부터 반달곰의 활동범위가 좁아지면서 한 두 마리씩 동면하기 시작한 이후 최근 추운 날이 지속되면서 모두 동면에 들어갔는데 이는 작년에 비해 약 1개월 정도 이른 것이다. 반달가슴곰은 겨울이 다가오면 왕성한 먹이활동을 통해 평소보다 몸무게를 30%정도 늘려 지방층을 충분히 비축한 후 동면하는데, 올해는 반달가슴곰의 주요 먹이가 되는 도토리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현저히 적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 하기위해 동면에 일찍 들어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올해 자연에서 태어난 새끼 반달가슴곰도 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