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장애인과 그 가족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원만한 사회생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연중 재활치료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높은 재활치료 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서대문구가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하여 재활치료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서대문구 구민으로 장애아동 재활치료서비스 등 정부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재활치료지원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과 그 가족으로 소득수준에 따른 제한은 없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언어·청능치료▶미술·음악치료▶행동·놀이·심리 운동치료 등으로 장애유형이나 상담을 통해 본인이 선택한다.
서비스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서비스 제공기관인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명지통합치료연구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월 8회 이내에서 1~2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1회당 재활치료 비용은 3만원으로 이중 2만원을 지원받는다.
한편 서대문구는 작년 한해 장애인과 가족 740명에게 총 4천 4백여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4천 8백만 원의 예산을 책정하여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손남식 사회복지과장은 “재활치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지원조건이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가족을 위해 구 자체에서 운영하는 이번 사업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행 기자 : mybrand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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