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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명문 ‘드와이트 스쿨 ’, 상암 DMC에 첫삽

- 유치원~고등학교 540명 규모, 내국인 비율 20%내외 -


상암동 DMC에 들어설 미국 명문 ‘드와이트 스쿨(Dwight School) ’의 서울분교가 2012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첫삽을 뜬다.

서울시는 7일 DMC에서 “서울 드와이트 외국인학교(Dwight international School seoul)”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드와이트외국인학교’는 마포구 상암동 DMC A1-1 9,974㎡부지에 건축 연면적 18,659㎡, 지하1층, 지상5층의 규모로 건축된다.

학생정원은 총540명 규모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과정이 운영되며 내국인 비율은 정원의 20% 이내로 제한하는데 이는 외국인학교 관련법규상 제한하고 있는 30%이내보다 한층 더 강화된 것이다.

서울시는 외국인투자유치 및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80여개의 해외 명문학교를 대상으로 한 직접유치 활동을 전개해지난해 5월, 미국 뉴욕의 명문사립학교인 ‘드와이트 스쿨’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3개월간 학교설립 및 운영에 대한 협상을 거쳐 부지ㆍ건물임대 및 학교운영 계약ㆍ체결을 완료했다.

기공식에는 권영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비롯해 강용석 국회의원, 양준욱 서울시의회 부의장, 비탈리 펜(Vitali Fen)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제리 살바도(Jerry Salvador) 드와이트 스쿨 교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다.

권영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기공식에서 “세계적인 명문사학인 드와이트 스쿨이 운영되면 서울의 외국인 교육환경이 한층 더 개선될것이며, 서울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외국기업들에게 더 없이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을 세계인이 오고 싶고, 살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한편‘드와이트 스쿨 ’은 1872년 설립된 미국 경제ㆍ금융의 중심지 뉴욕 맨해튼에 본교를 두고 있는 명문사립학교로 1972년 미국 최초로 영국 런던에 해외학교를 설립했으며, 현재 중국 베이징(2005년), 캐나다 빅토리아(2009년) 등 3개 지역에서 외국인학교를 운영 중이다.

특히 ‘드와이트 스쿨’은 미국 최초로 유치원까지 국제학위인증(IB)을 도입해 유치원~고등학교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국제학위인증(IB)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이 학교 졸업생의 약 60%는 매년 코넬대, 브라운대, 뉴욕대를 비롯한 명문대학에 진학하고 있는데 졸업생으로는  美 하원의원, 3선 뉴욕시장(1934년~1945년) 등을 역임한 ‘피오렐로 라 과디아(Fiorello La Guardia)’ <여론 Public Opinion>으로 1962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정치칼럼니스트 ‘월터 리프만(Walter Lippmann)’ 미국 유태인협회 회장 ‘데이비드 해리스(David Harris)’ <뉴욕 맨하탄의 트라이브로우 브리지, 브루클린 베트리 터널> 등을 설계한 건축가 ‘로버트 모제스(Robert Moses)’ <에비타, 오페라의 유령> 등의 작품으로 토니상을 21번이나 수상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감독 ‘할 프린스(Hal Prince)’ <행복한 눈물>로 유명한 미술가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 등이 있다.

‘드와이트 스쿨’의 스티븐 스판(Stephen H. Spahn) 교장은 스위스 국제학사학위협회(IBO) 상임이사 겸 미국 연합회장을 맡고 있으며, ’12년 IB Asia Center의 DMC 유치, ’14년 IB Convention의 서울 유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 계획이 실현될 경우, 국내 기존 외국인학교의 IB과정 개설 등 교육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DMC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행 기자 : mybrand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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