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2

2024년 나해 11월 11일 월요일 † [백]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2024년 나해 11월 11일 월요일 † [백]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복음: 루카 17,1-6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 마음은...> 연자매란 돌로 만든 방아입니다. 크고 둥근 돌판 위에 그보다 작고 둥근 돌을 옆으로 세워 얹는 것이지요. 이것을 소나 말이 끌어 돌려서 곡식을 찧고 빻습니다. 따라서 연자매 사이즈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즉시 사망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 말씀, 얼마나 섬뜩한지 모릅니다. “나를 믿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자는,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낫다.”(루카 17,2) 강경한 예수님 말씀 저는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참으로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라면 마냥 오냐 오냐하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때..

2024년 11월 11일 월요일 † [백]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2024년 나해 11월 11일 월요일 † [백]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복음: 루카 17,1-6 내가 용서 안 하면 그 사람을 지옥에 버리는 것이다.> 오늘 복음은 내용상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남을 죄짓게 하는 자는 불행하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은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낫다고 하십니다.지옥에 간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죄를 짓게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이야기의 주제는 이제 용서로 나아갑니다. 마치 용서하지 않으면 남을 죄짓게 만드는 것처럼.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라. 그가 너에게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돌아와 ‘회개합니다.’ 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 이제 세 번째 주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