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읍·면·동 미관팀장과 옥외광고물 담당공무원 33명을 대상으로 ‘선진광고문화 정착을 위한 담당공무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2011년도 파주시 옥외광고물 관리 업무 주요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옥외광고물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관련 PDA 사용요령을 전달했다.
특히, 시는 이날 교육과 함께 최근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는 도로변 가로수 전봇대 등에 기습적이고 대량 부착되는 현수막, 벽보 전단 등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해 철저한 지도와 단속을 전개하기로 했다.
교육에 참석한 이인재 파주시장은 “규제와 단속을 완화하는 것은 시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유연하고 탄력 있게 행정을 추진하라는 것이지만, 불법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눈치 보지 말고 소신껏 현장에서 업무를 추진할 것, 시장이 규제완화, 단속완화 하랬다고 불법을 묵인하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해 도시미관 정비와 지도단속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교육에서는 파주시가 올해 추진하게 될 광고물 분야 사업인 아파트 상가 간판정비 지원사업, 시민참여형 간판개선 사업, 예쁜간판·녹색간판상 공모전 등 4개 분야 28개 광고물 사업계획이 수록된 2011년 파주시 옥외광고물 관리업무 추진계획 자료가 배부됐다.
또, 앞으로 옥외광고물 통합관리시스템의 PDA를 사용해 현장에서 즉시 간판의 인허가 여부를 등록 조회할 수 있게 되어 보다 스마트하게 광고물 관리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강력한 행정을 추진하는 과정의 일부 과도한 규제와 단속은 완화했지만,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력을 집행하여 근절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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