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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다해 6월 29일 일요일 †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교황 주일)

2025년 다해 6월 29일 일요일 †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교황 주일) 복음: 마태오 16,13-19 쉼 없이 흔들리고 또 흔들리면서도 조금씩 앞으로!> 베드로 사도는 존재 자체로 우리 후배 신앙인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선물로 주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하늘나라의 열쇠를 손에 쥔 분으로, 그 어떤 시련과 박해의 칼날 앞에서도 눈 한번 까딱하지 않았던 분, 반석같이 든든한 분이셨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도 한때 치명적인 과오, 치욕적인 흑역사가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참 만남과 더불어 참 제자가 되기 전, 그는 여러 측면에서 미성숙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베드로 사도의 나약하고 흔들리는 모습은 꼭 저를 보는 느낌입니다. 어찌 그리 저와 빼닮았는지 모릅니다. 정말 제대로 된 제자로..

2025년 6월 29일 일요일 †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교황 주일)

2025년 다해 6월 29일 일요일 †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교황 주일) 복음: 마태오 16,13-19 외롭든지, 불편하든지!> 이번 코로나 사태 이후, 앞으로는 ‘비대면 사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그러나 인간은 비대면으로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인간이 본성상 사회적 동물임을 간과한 채 쏟아내는 예측입니다. 지금 코로나가 장기화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제 사람들이 집에서 버티는 것이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사람과 대면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한 자매님이 상담을 원해 들어주었습니다.사람들에게 상처받아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만 있다 보니 우울증에 걸리게 된 것입니다.우울증 증세 안에는 세상에 나 혼자라는 외로움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