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4

2025년 다해 2월 17일 월요일 † [녹] 연중 제6주간

2025년 다해 2월 17일 월요일 † [녹] 연중 제6주간  복음: 마르코 8, 11-13 고통 속에서도 환한 얼굴로 열심히 살아가는 인생 자체가 기적입니다!> 공생활을 시작하신 예수님께서는 가시는 곳마다 수많은 기적들을 행하시며 하늘에서 오는 표징들을 명명백백하게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나 바리사이들이 원하는 것은 보다 스케일이 큰 표징이었습니다. 인간의 심리는 늘 그런 것 같습니다. 더 크고, 더 대단하고, 더 엄청난... 예를 들면 이런 기적들이겠지요. 이집트 탈출에 성공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던 모세는 광야를 지날 때 먹을 것이 없어 힘겨워하는 백성들을 위해 매일 하늘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리게 했습니다. 정말이지 기이하고 신기한 표징이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엘리야는 나라 전체에 3년간의 가뭄이..

2025년 다해 2월 6일 목요일 † [홍]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2025년 다해 2월 6일 목요일 † [홍]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복음: 마르코 6,7-13 내일을 걱정하지 마십시오. 떠오르는 해와 함께 일용할 양식도 들어올 것입니다!> 공생활을 시작하신 예수님은 그야말로 혜성 같은 존재로 사람들 앞에 등장하셨습니다. 사람들은 기존의 종교 지도자들과는 비교조차 힘들 정도로 신선한 예수님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놀라운 기적들 앞에 입을 다물지 못했으며, 그분 입에서 흘러나오는 가슴을 후벼파는 명쾌한 가르침에 박수를 치고 환호했습니다. 다른 종교지도자들과는 달리 말과 행동이 완벽히 일치하니,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결코 만만한 스승이 아니었습니다. 당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요구..

2025년 다해 1월 19일 일요일 † [녹] 연중 제2주일

2025년 다해 1월 19일 일요일 † [녹] 연중 제2주일  복음: 요한 2,1-11 우리의 신앙도 성모님의 신앙처럼 끊임없이 성장해야 합니다!> 카나 혼인 잔치에서 벌어진 예수님과 성모님 사이의 대화는 너무나 많은 복선과 의미가 깔린 내용이기에 잘 새겨서 묵상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모님께서 예수님께 드린 청부터 좀 이상합니다. 성모님은 평소 아들 예수님의 성숙한 동반자로서 부담을 주거나 분위기를 난감하게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특별합니다. 꽤 부담스러운 청을 예수님께 드리고 있습니다. “포도주가 없구나.”(요한 2,3) 성모님의 은근한 압박에 맞선 예수님의 대응도 만만치 않습니다.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요한 2,4) 예수님께서는 아직..

2025년 1월 17일 금요일 † [백]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2025년 다해 1월 17일 금요일 † [백]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복음: 마르코 2,1-12 용서하려는 노력이 은총을 받는 지름길>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중풍 병자를 고쳐주시며 사람의 아들에게 죄를 용서하는 권한이 주어졌음을 보여주십니다. 죄를 용서하는 권한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그런데 그 권한을 통해 움직이지 못하는 병자를 치유한 것입니다. 죄의 용서는 나의 힘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누구든 자신이 하는 일에 더 큰 이익이 오지 않으면 항상 그렇게 한 일을 후회하게 되어 있습니다. 용서도 마찬가지입니다.더 큰 이익이 주어지지 않으면 용서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자기 일가족을 다 죽인 유영철을 용서한 고정원 씨는 어떻게 용서할 수 있게 되었을까요?그는 자신이 용서하지 않으면 천국에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