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코플러스/에코뉴스

오세훈 시장, 녹색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극복 의지 강조

오세훈 시장, 녹색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극복 의지 강조
오세훈 시장은 경제난 극복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의 일환으로 서울시와 산림청이 공동으로 추진한 「숲 가꾸기 사업」 발대식을 5일(월) 11시 남산공원 백범광장에서 갖는다.

서울시는 작년 12월 18일부터 26일까지 「숲 가꾸기 사업」 참여자를 공개모집 했으며 3.3: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2,300여명의 지원자 중 총 700명을 선발했다. 저소득자와 청년실업자를 우선 선발했고, 숲 가꾸기 사업 관련 능력도 고려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발대식 다음날부터 각 구청 및 사업소별 숲 가꾸기 사업을 함께하며 가지치기, 솎아내기, 덩굴제거, 나무심기 등의 작업을 통해 서울시내 12,513ha의 숲을 아름답게 가꿔 나가게 된다.

오 시장은 발대식에 참여한 공공근로 참여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녹색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극복 의지를 강조한다.

인사말을 통해 오세훈 시장은 숲 가꾸기 사업은 ‘서울시와 함께 일어서는 희망의 2009년’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의 시작이라며 올해 서울시는 숲 가꾸기 사업과 같은 공공부문 6만 5천여 개를 비롯해 총 19만 5천 개의 일자리를 마련,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애쓰겠다고 밝힌다.

아울러 숲을 제때 제대로 가꾸는 것은 도심 내 열섬현상과 대기환경오염, 자연재해 등 도시민의 건강 및 생활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작업인 만큼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인다는 자긍심으로 일해달라고 당부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건강한 숲 만들기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범용 기자 [tirag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