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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와 체험의 장으로 변신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은 상설전시관 제3전시실(생물자원의 가치와 이용 코너)의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여 2011년 4월 1일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제3전시실은 그 동안 전시내용이 다소 어려웠으나, 이번에 보다 쉽고 재미있는 체험위주의 전시기법을 사용하여 관람객이 쉽게 접근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은 국내 유일의 자생생물전문전시관으로서 개관 3년 4개월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 명실상부한 체험학습시설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볼거리와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그 첫 번째 사업의 일환으로 제3전시실 리모델링을 진행하게 되었다. 

금번 리모델링을 위하여 관람객 만족도 조사 등과 해외 사례조사를 조사하여 체험위주의 새로운 전시콘텐츠를 개발하고, 친환경(LED) 조명시스템과 그래픽 디자인 사용으로 시각적인 편안함을 제공하는 등 전시 관람환경도 개선하였다.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새로운 전시기법도 등장한다. 생물다양성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과 그 소중함을 소개한 ‘생물이 왜 소중할까요?’ 코너는 그래픽패널에 생동감 넘치는 70여종 200여점의 생물표본이 결합되어 볼거리를 더한다. 

일상생활에서 생물자원의 이용을 알아보는 코너 중 ‘밥상위의 생물자원’ 체험코너는 매일 우리가 먹는 음식이 사실 많은 수의 생물자원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음식모형과 연동되는 영상을 통해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다.

‘생물자원이 어떻게 활용될까요’ 코너는 세계 및 우리나라의 생물산업의 현황과 에너지, 의약품, 바이오신소재 등 산업별 최근 활용사례를 그래픽과 실물을 사용하여 전시함으로써 광범위한 생물산업과 그 가능성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였다.

200여점의 한약재를 전시한 ‘한약으로 활용되는 생물자원’코너는 직접 약재의 향을 맡아볼 수 있는 체험코너를 신설하였다.

또한, 관람객들이 그동안 매우 궁금해 왔던 국립생물자원관의 표본 수집과 수장 모습을 실물로 연출하여 생물자원관리에 대해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한편, 국가생물자원의 총괄기관으로서의 국립생물자원관의 역할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2007년 개관이후 각종 조사·연구, BT산업지원, 해외교류 성과물을 전시하였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올해가 ‘UN이 정한 생물다양성 10년’의 원년이며, 생물자원이용과 관련된 국제규범이 새롭게 등장하여 국가간 생물자원확보 경쟁이 날로 심화되는 시점에서 국내 유일의 생물 전시관인 국립생물자원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전시관 관람은 무료이고,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설날, 추석 당일만 휴관하므로, 공휴일에 가족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시시설, 체험학습실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하여 관람객 중심의 고품격 전시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범용 기자 : tiragon@envir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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